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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악! '사나이 UDT가'로 고인 영웅으로 부활

(주)대성테크 2010. 4. 3. 23:09

악악악! '사나이 UDT가'로 고인 영웅으로 부활

3일 고 한주호 준위 영결식 장에서 UDT 대원들이 불렀던 '사나이 UDT가'가 인터넷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노래는 '우리는 사나이다 강철의 사나이 나라와 거레 위해 바친 이 목숨"으로 시작된다.

험한 훈련 속에서 스스로를 또 서로를 격려하는 내용으로 '피 터져라 외쳐라 악악악', '미쳐보자, 미쳐보자'라는 부문에서는 힘든 극기 과정이 진하게 느껴진다.

한 네티즌은 이 가사들 구도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부르던 '사나이 UDT가'와 함께 고인은 모두의 가슴에서 영웅으로 되살아났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천사랑'이란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진정한 군인정신"이라면서 "(고 한 준위는) 우리의 자랑이다"이란 글을 남겼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블로그에도 '대원들 목멘 사나이 UDT가 합창, "피터져라 외쳐라"', '진짜 사나이 UDT' 등의 제목으로 '사나이 UDT가'의 노랫말을 옮긴 포스트가 줄줄이 올라왔다.

다른 포털사이트인 다음에서 "'UDT 사나이가'에서 UDT가 뭐냐"는 네티즌에 질문에, "UDT 부대의 상징적 군가"라면서 "모두 3절로 이어지고, 구보를 하며 손뼉에 맞춰 힘차게 부른다"는 상세한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UDT에서 복무했던 홍성우씨는 "'사나이 UDT가’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된 훈련 속에서 자신을 극복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UDT 대원들의 애창곡"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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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된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다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에 참석한 UDT대원들이 영정이 지나가자 사나이가를 부르고 있다.


아래는 가사 전문

1절
우리는 사나이다 강철의 사나이 나라와 겨례위해 바친 이목숨
믿음에 살고 의리에 죽는 사나이 나가자 저 바다 우리의 낙원
아~사나이 뭉친 UDT 이름도 남아다운 수중 파괴대

2절
우리는 사나이다 의리의 사나이 나라와 겨례위해 바친 이 이목숨
사랑에 약해 정에 우는 사나이 나가자 저 바다 우리의 낙원
아~사나이 뭉친 UDT 이름도 남아다운 수중 파괴대

3절
우리는 사나이다 정의의 사나이 나라와 겨례위해 바친 이목숨
꽃처럼 피고 이슬같은 사나이 나가자 저바다 우리의 낙원
아~사나이 뭉친 UDT 이름도 남아다운 수중 파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