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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故 한주호 준위 추서 광복장 ‘생색내기 논란’

(주)대성테크 2010. 4. 2. 09:14

[천안함 침몰]故 한주호 준위 추서 광복장 ‘생색내기 논란’
지난달 30일 서해안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 구조작업을 펼치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에게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을 둘러싸고 생색내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한 준위의 빈소에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일반적으로 광복장은 33년 이상 군생활을 한 위관급 이하와 5급 이하 군무원에게 주는 훈장이다. 하지만 한 준위는 올해 군생활을 한 지 35년으로 2년 뒤 전역하면 자연스럽게 광복장을 받게 되는 상황인 것.

따라서 한 준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표상으로 삼기 위한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령도 사건 현장을 방문, “한 준위에게 최고 예우를 해주라”고 한 지시와도 거리가 먼 것으로 생색내기용으로 광복장을 추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1등급인 통일장은 대장, 2등급인 국선장은 중장, 3등급인 천수장은 소장과 준장 및 군무원 1급, 4등급인 삼일장은 영관급과 군무원 2~4급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