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도시 진해, 벚꽃 축제 '군항제' 축소 운영키로
노컷뉴스 | 입력 2010.03.29 14:21
[경남CBS 최호영 기자]
지난 26일 서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경남 진해 군항제가 축소돼 운영된다.
진해 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는 29일, "천안함 침몰 사고로 아직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등 전 국민이 침통해 하는 분위기를 감안해 군항제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2010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원로터리 특설무대 일원에서 다채로운 거리퍼레이드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참가팀은 육군군악대와 의장대, 육군국악대, 해군군악대와 의장대, 해군홍보단, 공군군악대와 의장대, 해병대사령부군악대와 의장대,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등 모두 12팀이다.
진해시는 2007년 진해국제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국제, 국내의 격년제 행사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올해 48회째로, 다음달 1일부터 11일동안 진해시 중원로터리 및 시가지 일원에서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추모대제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관람, 전시 행사 등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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