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주호 준위 '눈물 속' 영결식…1000여명 애도 물결
노컷뉴스 | 입력 2010.04.03 11:42 | 수정 2010.04.03 12:00
[CBS 경제부 육덕수 기자]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유명을 달리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3일 오전 열렸다.
해군장으로 열린 고 한 준위의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무 무공훈장 추서로 시작됐다.
무공 훈장인 충무무공훈장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중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등 정계 인사와 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장의위원장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우리들의 살아있는 영웅 UDT의 전설 고 한주호 영령이시여!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우리 조국, 한결같이 사랑했던 푸른다바를 지키는 일은 이제 남은 우리에게 맡기시고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추도사를 맡은 해군 특수전 여단의 후배 김창길 준위가 고인을 추모하자, 영결식장은 다시 한번 깊은 슬픔에 빠져들었다.
이어서 이어진 헌화에서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던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들도 마지막으로 보내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와 유인촌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도 상당 수가 참석해 헌화에 나섰다.
이날 30분가량 진행된 영결식 후 유해는 성남시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된다.
고 한주호 준위는 지난 30일 오후 3시 2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된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다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시간 뒤 유명을 달리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유명을 달리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3일 오전 열렸다.
해군장으로 열린 고 한 준위의 영결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무 무공훈장 추서로 시작됐다.
무공 훈장인 충무무공훈장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중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등 정계 인사와 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서 이어진 헌화에서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던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들도 마지막으로 보내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와 유인촌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도 상당 수가 참석해 헌화에 나섰다.
이날 30분가량 진행된 영결식 후 유해는 성남시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된다.
고 한주호 준위는 지난 30일 오후 3시 20분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된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다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시간 뒤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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