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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수면 위로 뜬 천안함 왜?

(주)대성테크 2010. 3. 27. 15:31

해군초계함침몰]수면 위로 뜬 천안함 왜? //

아시아경제 | 양낙규 | 입력 2010.03.27 15:1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 18명이 침몰지역에 투입됐다.

현재 침몰한 초계함 천수함의 선수부분은 바다위에 돌출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천안함이 완전히 침몰하지 않고 아직 선수부분의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상태로 판단된다"고 27일 설명했다.

천안함의 선수가 수면위로 올라와있는 점으로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선실내부에 있던 장병들이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바닷물의 내부유입을 막기 위해 선박안에서 문을 차단해 실내공기로 선수부분이 떠오를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또 "배가 폭파 당시 전복됐다가 침몰했다는 점에서 선체내부에 공기로 인해 선수가 떠올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가능성은 배 가판 중간에 기둥처럼 있는 마스타와 선체의 후미부분이 해저에 박히면서 선수부문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심이 만조일 때도 25m 안팎의 비교적 얕은 지역으로 천안함의 높이가 약 40m정도임을 감안할 때 가능한 해석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더 이상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의 수색작업이 끝나는 대로 공식브리핑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