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소식

서울 국제 모터쇼

(주)대성테크 2009. 4. 8. 15:21

2009 서울모터쇼 - 수입업체 편

참가업체수가 10개도 되지 않는 폭풍 안습의 불경기를 느낄 수 있는 수입차업체 쪽 이었습니다.
더불어 컨셉트카는 거의 구색맞추기용으로, (토요타는 한~참 전에 공개했던 i-mode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현재 개발중이거나 개발 막바지에 있는 모델을 가져와서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아무래도 마켓이 훨씬 더 큰 중국의 상하이모터쇼를 우선시하게 되다보니 일어난 결과인듯 하네요.




*아우디
TT S입니다. 기존의 디자인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는 아우디다운 진행형.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꾸준히 등장해주신 미드쉽 스포츠카 R8입니다.
작년과 다른 점은 4.2리터급 콰트로(4륜구동)모델이 올라왔다는 것 외엔 예의 그 R8 그대로입니다;

나머지는 그게 그거이니만큼 PASS~-_-;

*폭스바겐
파사트의 쿠페 스타일 버전으로 봉 수 있는 CC입니다.
전시장에는 사진의 V6 4Motion(4륜구동)모델과 함께 TDI 모델이 전시중이었습니다.
벤츠 CLS이후로 세단 승용차의 디자인에서 유행이 되어버린 쿠페 스타일의 날카로운 디자인이 호평이었습니다.

투아렉의 동생, 티구안의 R-Line 모델입니다.
FSI(휘발유)모델입니다만 R-Line을 달고있는 만큼 뭔가 성능이 더 좋은 모델...

폭스바겐도 파사트나 페이튼, 이오스, 비틀과 같은 맨날 보던 것들은 전부 제꼈습니다-_-;;

*포드/링컨

사진은 이스케이브밖에 찍지 않은데다가 신형 토러스는 이날 내놓지도 않았고(전부 시판중인 현행 모델)
링컨쪽도 이미 출시된 모델들 뿐(MKZ, MKX, MKS)이어서 아예 구경만 하고 전부 PASS~-_-;;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세단의 고성능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C64 AMG입니다.
AMG가 붙으면 뭔가 좀 우락부락해지는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죠(...)

로드스터 모델인 SL63 AMG입니다.
올해 벤츠의 전시는 아무거(AMG...죄송합니다;)나 갖다 놓기로 작정한듯.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GLK350을 제외하면 전부 작년에 부산에서 보았던 모델들이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혼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컨셉트의 CR-Z입니다.
붕어를 연상시키는 앞 부분의 디자인이 눈에 띄더군요,

일단 국내에는 처음으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모델, 인사이트입니다.
나온지는 꽤 된 이름입니다만,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중간에 잠시 단종된 기간이 있죠(...)
이번 모델은 수소연료전지차량인 FCX Clarity의 디자인을 거의 이어받은 차체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하여 이전 모델에 비해 높아진 연료효율과 주행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시빅 하이브리드와 국내에서 판매중인 어코드와 레전드, CR-V 역시 전시중이었습니다.

*토요타/렉서스

신형 RX350입니다. 렉서스의 디자인 흐름, L-피네스를 따르면서 기존 RX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변화를 주는 쪽으로 신형의 모양새를 가다듬었습니다.
본래는 토요타의 해리어와 동일한 모델이었습니다만 이번 RX는 해리어와는 다른 모델이라고 하네요.

IS의 뚜껑을 트렁크로 접어넣어버린 IS250C입니다.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별로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IS가 은근히 가지치기가 참 많이 된다는건 놀랍네요;

미래형 컨셉트카, 린(Rin)입니다.
묘하게 앞, 뒤의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게 생겨먹은것이 특징이죠(...)

토요타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으로 런칭이 예정되어있는지라 토요타(이게 공식 회사명 표기입니다;)에서 전시에 내놓은 모델은
전부 올해중에 출시가 예정되어있는 차량 뿐이었습니다. 컨셉트카 두개만 제외하면 말이죠.

3세대로 오면서 모습이 다시 바뀌었는데, 대형트럭의 좌석마냥 운전석을 감싸고 도는듯한 센터페시아가 독특합니다.
안에 들어왔다가 기어봉에 기어가 R, N, D 밖에 없는것을 보고 '어 이거 그럼 파킹은 뭘로 넣어?'라는 반응이 꽤 있더군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컨셉트인  FT-HS입니다.
예전의 수프라와 세리카의 느낌도 섞여있는 것이 눈에 띄는 것 같더군요.

쏘나타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될 중형세단, 캠리 하이브리드입니다.
이미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꾸준히 팔려나가는 히트모델이고, 북미에서도 쏘나타의 직접적 평가대상으로
두 차량을 비교하는 글이 꽤 나왔더랬죠.
과연 이 고환율 시대속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대에 위치하게 될 지가 판매량의 승패에 달린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