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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에 대해서

(주)대성테크 2010. 4. 7. 12:47

 

800살된 후박나무, 빽빽한 노송들… 하조도에서 남쪽으로 7㎞ 거리에 피서지로 꽤 알려진 관매도가 있다. 관매·관호·장산평 세 마을에 500여명의 주민이 톳과 미역을 채취하며 사는 섬이다. 본디 이름은 ‘새가 먹이를 물고 잠시 쉬어간다’는 뜻의 볼매도인데, 일제 때 바꿨다고 한다. 조도면에 있는 세개의 해수욕장 중 가장 넓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여기 있다.

여름철이 아니어도 둘러볼 만한 곳으로, 800년전 방풍림으로 조성했다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다. 해수욕장 뒤 3만여평 터에 100~200년된 노송들이 빽빽히 우거져 있다. 풍란 보호지역이기도 하다.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관매초등학교와 조도중학교 관매분교가 그림같이 다가온다. 숲가에 서 있는 800년 묵은 후박나무(천연기념물)가 숲의 역사를 알려준다. 해마다 정월초 주민들은 후박나무 앞에서 당제를 지낸다.

관매도의 기암절벽도 볼 만하다.

 

 

1600년경 나주에서 강릉함씨 함재춘이 입도하였다고 한다. 그 후 1700년대 초에는 지산면에서 제주고씨가 입도하였고 1700년대 중엽에는 해남에서 전주이씨 이승우가, 말엽에는 영암에서 김해김씨 김명신이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관매도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법정리로는 관매도리이지만 행정리로는 관매리와 관호리로 나누어져 있다. 원래 관매마을은 수원이 좋은 제터골이었으나 1920년경에 현재의 마을터로 옮겼다. 1914년 이전에는 볼매라고 불렀는데 이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이다. 1914년 리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볼매의 볼은 관으로, 매는 매로 표기하였다.
또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관매도라는 설도 있고, 관호리는 달밝은 밤에 섬 주위를 보면 마치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어 달빛에 비추어진 모습이 호수처럼 보인다 하여 관호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설화와 전설로는 꽁돌과 형제섬, 구렁바위가 있다. 후박나무를 비롯하여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된다.
진도 주변에는 혈도, 가사혈도, 백야도, 상조도, 하조도, 관매도, 독거도 그리고 접도, 금호도가 있다.

 

 

ㅇ육상교통
광주에서 직행버스로 진도읍(2:40분소요 15분 간격으로 운행)
서해안고속도로->목포에서 진도읍까지(약 1시간소요)
ㅇ해상교통
1 목포항 -> 관매도 1일 1회 신해6,7호(4시간 소요)
2 팽목항 -> 관매도 1일 5회 조도페리(1시간 소요)
배편문의
신광해운(주) 061-244-2391
조도농협 061-542-5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