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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이지스함 방어능력 강화된다 - 세종대왕함에 'SM-6' 장착

(주)대성테크 2009. 2. 5. 11:32

한국형 이지스함 방어능력 강화된다 - 세종대왕함에 'SM-6'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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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이지스함 방어능력 강화된다 - 세종대왕함에 'SM-6' 장착키로 [연합 2007.1.20]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에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수 있는 대공 무기 체계가 구비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진수한 세종대왕함과 추가로 건조될 이지스 구축함에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SM-6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체계는 오는 2010년 쯤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M-6'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하층 방어시스템이라는 점에서 MD,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미측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M-6'의 사거리는 300에서 400㎞로 알려졌으며 현재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SM-2'의 170㎞보다 2배 이상 길어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층방어시스템 갖춰 탄도미사일 요격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7천600t급)에 장기적으로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장착돼 방어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정 등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해 150km 지점에서 이들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이 탄도탄까지 잡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작년 세종대왕함의 진수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함을 보유하게 된 해군은 장기적으로 SM-6급의 함대공미사일을 이지스함에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은 사거리가 148km에 불과해 탄도탄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사거리가 확장된 함대공미사일을 구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M-6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사거리 320~400km의 신형 미사일로, SM-6급 미사일을 이지스함에 장착하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해상 하층방어시스템이 갖춰지는 셈이다.
특히 공군이 사업비 1조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패트리엇(PAC-2) 미사일 48기와 발사장비 등을 독일에서 구매할 계획이기 때문에 해.육상 하층방어시스템이 함께 구축되는 것이다.
PAC-2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사거리 550km)과 장사정포(240mm 방사포, 170mm 자주포)에 대응한 무기인 반면 SM-6는 노동 및 대포동 계열의 탄도미사일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SM-6 도입과 관련, 군 관계자들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SM-6급의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을 한국형 이지스함에 장착하는 계획이 미.일 공동의 MD(미사일방어)계획에 참여한다는 식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추는 계획을 현재 미국과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MD에 참여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며 "순전히 우리 군의 독자적인 하층방어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지스함에 장거리 함대공미사일을 장착하는 계획은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미사일 기종이나 수량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검토 단계에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의 발언은 국방부가 유지하고 있는 MD에 대한 기본 입장과 유사하다.
국방부는 MD에 참여하려면 감시 및 타격체계 장비 등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일본이 MD체계를 구축하는데 10조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 점을 고려한다면 우리 국방예산의 형편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특히 발사지점에 비해 탄착 거리가 짧은 한반도 지형상 MD와 같은 상층방어시스템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이런 취지로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김장수 국방장관은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은 현재 하층방어 요격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런 체계를 갖추려는 기본 취지와 앞으로 추진방향을 인수위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 관계자도 "국방부가 MD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현 상황을 점검해 본다는 의미에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軍, 신형 함대공 미사일이 MD용 무기 [프리존뉴스 2007.1.20]
20일 오전, ‘이지스 함에 北탄도 미사일 요격체계 구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현재 미국이 개발 중인 SM-6 신형 방공 미사일을 도입, 2012년까지 세종대왕함과 추가 건조될 이지스 구축함에 장착해 북한 탄도 미사일에 대응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군의 주장에서 조금 이상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바로 SM-6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초기에 요격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었다.
SM-6의 정식명칭은 ‘SM-2 사거리 연장 능동형(ERAM)’ 미사일이다. 기존의 SM-2 대공 미사일에 ‘파이어 앤 포겟(Fire & Forget)’이라는 개념으로 유명한 ARMRAAM의 추적 장치를 장착,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뒤에는 미사일이 스스로 목표물을 추적하도록 만든 것이다.

사거리도 현재 한국 해군이 사용하는 SM-2 미사일보다 배 가까이 긴 370킬로미터 수준이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수평선 너머에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다. 전역미사일방어(Teather Missile Defense)에서도 SM-3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그러나 군이 밝힌 것처럼 ‘북한이 미국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초기에 요격이 가능하다’는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바로 미사일의 특성 때문이다.

북한의 노동 미사일과 같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은 발사 후 5분이면 초속 7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대기권을 벗어난다. 이후 지구궤도를 돌아 목표물을 향해 재돌입하는 과정에서 마하 10이라는, 무서운 속도로 낙하한다.

북한이 수백 발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스커드 미사일 또한 마하 6 이상의 속도로 비행한다. 때문에 이를 요격하기 위해 만든 미사일들은 대부분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를 가졌다.

실제로 미국은 미사일 방어계획(MD)을 추진하면서 적의 탄도 미사일 발사 단계에서는 적국 부근에 공중발사 레이저 무기를 배치해 발사와 동시에 요격에 들어간다. 다음 단계는 탄도 미사일의 속도를 고려, 지구 궤도에 진입하기 전 또는 낙하 직전에 이지스 구축함이 가진 SM-3 미사일이나 최대 사거리 160킬로미터 내외의 THAAD(전역고고도방어) 등과 같은, 빠른 속도에다 사정거리가 긴 미사일로 요격한다.

반면, 탄도탄 요격용으로 만든 SM-3와는 길이, 폭 등이 많이 달라 현재 SM-2를 사용하는 세종대왕함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진은 SM-2 사거리 연장형의 발사모습

이렇게 해서도 막지 못한 미사일은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이나 THEL(전역 고에너지 레이저)로 지상에서 요격하게 된다.

반면, 20일 우리 군 관계자가 말한 SM-6는 최신형 미사일이기는 하지만 함대의 방공 능력 극대화를 주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그 용도가 전혀 다른 미사일 방어에서 뛰어난 위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속도.

그동안 미사일 방어계획(MD)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한 이유는 ‘화살로 화살을 맞히는 게 가능하냐’는 문제 때문이었다. 마하 6~25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마하 3~4의 속도를 가진 평범한 대공 미사일로 과연 맞출 수 있는지, 또한 탄두에 핵폭탄이 장착되었을 경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제기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군은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THEL과 같은 지상형 레이저 무기를 만들고, THAAD, SM-3 등 마하 6 이상의 속도를 내는 고속 장거리 미사일과 공중발사 레이저 무기(ABL)를 개발해 왔던 것이다.

반면 SM-2Ⅳ의 개량형이라 할 수 있는 SM-6 미사일은 대규모의 적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때문에 초음속 미사일이라고는 하지만 마하 4 내외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수년 내에 SM-6을 도입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한다는 군의 이야기는 현실적으로는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에 대해 한 민간 군사연구가는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 일본과 공조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에 새로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기자에게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기자와 이야기한 군 관계자가 해당 무기체계에 대해 자세히 몰라서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